저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체크카드가 소득공제에 유리하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체크카드만 썼습니다. 그런데 정작 연말정산에서 공제받는 금액은 기대만큼 크지 않더군요. 알고 보니 저는 소득공제의 핵심 원리를 반만 알고 있었습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넘게 쓴 다음부터' 시작되는데, 그 25%를 채우기 전까지는 어떤 카드를 쓰든 공제와 무관하다는 걸 몰랐던 거죠. 즉 25%를 채울 때까지는 혜택 좋은 신용카드를 쓰고, 넘긴 다음부터 공제율이 높은 체크카드·현금으로 바꾸는 '순서'가 핵심이었습니다. 이 전략을 알고 난 뒤로는 같은 소비를 하고도 공제를 훨씬 많이 받게 됐습니다. 지금이 딱 이 전략을 점검할 시기입니다. 연말정산까지 두어 달 남은 지금, 홈택스에서 내가 25%를 넘겼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