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지인이 첫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고 "이게 무슨 오류냐"며 전화를 준 적이 있습니다. 직장 다닐 때 월 15만 원 정도 내던 보험료가 퇴직하자마자 40만 원 넘게 찍혔다는 거였죠. 오류가 아니었습니다. 직장가입자일 때는 급여 기준으로만 계산되고 회사가 절반을 내주지만, 퇴직해서 지역가입자가 되면 소득에 재산까지 합산되고 그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걸 몰라서 그냥 내는 사람과, 제도를 활용해 줄이는 사람의 차이가 매달 수십만 원씩 벌어진다는 겁니다. 다행히 건강보험료를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여럿 있습니다. 오늘은 직장인, 퇴직자, 지역가입자가 각자 활용할 수 있는 절감 방법 7가지를 정리해봅니다.2026년 건강보험료율은 기존 7.09%에서 7.19%로 인상됐습니다. ..